나의 최애 뮤지컬 작품이 될 것 같은 베르테르 🌻Review베르테르라는 작품을 처음 알게 된 건 엄기준과 전미도가 부른 '우리는'이라는 넘버를 유튜브에서 보고 나서였다.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전미도를 알게 된 나는 또렷한 딕션의 노래를 좋아했는데, 뮤지컬 무대에서 '우리는'을 부르는 모습을 보고 완전히 빠졌었다. 그 이후 베르테르 뮤지컬은 꼭 전미도가 출연하는 공연으로 보겠다고 다짐했지만, 서울 티켓팅에 실패했고, 부산에서는 전미도가 출연하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. 하지만 또 다른 최애 가수인 김민석이 베르테르 역을 맡으면서 다시 티켓팅에 도전했고, 결국 누군가의 취소표를 운 좋게 예매해 좋은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.무대에는 해바라기와 이젤이 놓여 있었고, 음악과 함께 누군가를 추모하는 듯한 ..